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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신탁 공매 단기투자로 1000만원 번 이야기 2편

by 인테리어 전문가 김팀장 2024. 3. 22.

부산에서 청주시까지 운전해서 대략 3시간이 걸린다.

우리 부부는 2023년 8월 1일 오전 일찍 자동차에 시동을 걸었다.

임장은 드라이브 가서 바람 쐬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는게 좋다

신나게 출발~~~!

즐거운 음악을 들으며 고속도로를 달려서 청주에 도착하니 하늘도 맑았다

 

이번 임장의 목적은 대략 아래의 이유들이었다

1. 우리가 마음에 두고 있는 각 호실의 실제 점유자가 있는지, 서류와 다른점이 있는지 여부

2. 건물의 내외부 상태 및 목표 물건의 방향, 채광 정도 등등

3. 관리실에 들러 미납 관리비를 다시 확인하고, 우편함의 우편물 확인, 근처 부동산에 방문해서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것 

드디어 목적물에 도착!!

외관이 깨끗하고 대로변에 위치해서 좋았다

주변에 버스도 많이 다니고 정류장도 가깝다

다만 건물 뒤쪽으로 모텔등이 밀집해있어서 다소 주거지역으로 꺼려질 것 같았다

게다가 공매로 나온 물건 6개 중 4개가 대로변 방향이 아닌 모텔 촌 방향이라서 낙찰 후에 다시 매도할 때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적으로 뒤쪽 방향의 4개 호실 중  703호 한 호실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호실은 뒷 건물에 막힌 뷰였다

속칭 앞동 건물뷰다.

게다가 그 건물이 모텔이다.... ...

임대료나 매도가격을 높이기 힘들어 보였다.

결국 뒷쪽 방향은 703호만 더 조사해보기로 했다!

건물 옆 쪽으로 701호와 1201호 두개 호실이 공매로 올라와 있었는데 

이 중 701호는 반 정도 앞 건물이 시야를 가릴것으로 예상되고, 1201호는 시원한 뷰가 예상됐다.

외부는 한바퀴 다 돌았으니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볼 차례다

해당 호실에 찾아가서 벨을 누르고 점유자가 있으면 만나봐야한다

어떤 분들은 임장가서 벨을 누르기가 겁이 난다고들 이야기 한다

하지만 나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먼길을 고생해서 현장까지 왔으니 꼭 호실 안에 사람이 있길 바라며 벨을 누른다

안에 점유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경매/공매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귀찮으실수도 있다.

조금 죄송하지만 나 역시도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꼭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