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1 아내가 눈물 콧물 흘리며 경매했던 재송동 빌라 (1편) 결혼을 반쯤 포기하고 살던 나였지만 하늘이 도운것인지 지금의 아내를 약 3년전에 만나게 됐다. 본격적으로 결혼을 생각 할 무렵부터 나는 아내가 될 여자친구에게 부동산 경매를 추천했다. 다행히 여자친구는 집구경이라든지, 여러 동네를 걸어다니며 임장(부동산에 방문해서 조사)하는 것이 성격에 맞았는지 관심을 가지고 경매 공부도 시작했다. 2022년 5월에 나는 지금의 아내와 39살의 적지 않은 나이로 결혼식을 올렸고 그후 아내는 회사일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경매책도 읽고 관련 모임도 나가보고 임장도 가보곤 했었다. 처음 임장 갔을때는 공동주택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 조차 매우 두려워했었다. 마치 문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강아지 같았다 ㅎㅎㅎ 어느덧 결혼 후 해가 바뀌어 23년도가 됐다 아내도 회사의 사정.. 2024. 3. 12. 이전 1 다음